[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널전 승리에 웃었다.
맨시티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18일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요한 승리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무실점은 중요했다.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싸웠다”며 승점 3점을 딴 소감을 전했다.
이어 “EPL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것을 갖춘 팀을 상대로 이긴 것은 인상적이었다. 우린 아스널과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 승리하는 것은 자신감과 정신력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출발이 아쉬웠다. 아스널과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올렸다.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문제였던 수비 라인의 불안함이 다시 대두됐다.
수비에 고민이 있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루벤 디아스와 나단 아케를 세웠다. 주전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빠진 이유도 있다. 이 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한 선수들로 큰 기대를 모았고, 아스널과 경기에서 리그 첫 무실점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에 만족했다. 그는 “디아스와 아케 둘 다 실수하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 시즌 우리가 만든 실수로 큰 고통을 받았다. 여전히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 나는 디아스와 아케가 진짜 수비수라고 느꼈다”며 격찬했다.
이어 “난 이들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위해 공간을 만들고, 빌드업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는 훈련할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2일 FC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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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