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닷길 선발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늘 1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선발 대원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의 여정 시작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우리 바다 둘레길로 떠나는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는 목포에서 출발해 첫 번째 목적지 하태도를 지나 추자도, 제주도, 매물도, 울릉도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을 거쳐 마지막 목적지 독도에 이르기까지 1,094km의 바닷길을 만들어나간다. 우리 바다 둘레길 항해는 아무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만큼 선발 대원들의 좌충우돌 '생고생' 에피소드가 예고된다.
특히 네 사람의 둘레길 항해는 언택트 여행으로서의 새로운 발견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한 달 가까이 노력한 끝에 면허를 따서 직접 요트를 운전하고, 배 위에서 24시간 '먹고 자고 항해하며' 숙식을 해결한다. 주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바다 한가운데서 멤버들끼리 똘똘 뭉친 신선한 형태의 언택트 여행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방송되는 1회에서는 드디어 목포에서 배를 출항 시켜 첫 번째 기항지인 하태도로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목포에서 하태도까지는 10시간이 소요되는 거리. 짧지만은 않은 과정 속에서 처음으로 배 여행을 시작한 선발 대원들이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의 케미스트리
연출을 맡은 이찬현 PD는 11박 12일, 24시간이라는 장시간 촬영에서 선발 대원들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친구'들을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길을 중심으로 7년 지기 박성웅, 선발대 1기부터 함께 한 고규필, 그리고 박성웅, 고규필과 절친한 고아성이 합류하며 완벽한 조합이 성사됐다.
이찬현 PD는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느낀 리얼 케미스트리에 대해 의견을 더해 눈길을 끈다. 김남길과 박성웅의 관계는 "기존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톰과 제리’ 같다. 서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애증(?)을 표현하는 친 형제 같은 사이더라. 가장 맏형인 박성웅과 둘째이자 팀의 리더인 김남길은 전체 팀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의 격 없는 분위기가 전체 여행의 결을 편안하게 잡아줬다"며 두 사람의 케미를 인정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고규필과 고아성의 호흡 또한 남달랐다고. 이 PD는 "고규필과 고아성은 10살 차이가 무색하게 티키타카가 좋은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여행 내내 개그 콤비로 활약하며 틈틈이 상황극을 호연해 팀에 활력을 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바닷길 선발대' 참여를 위해 배 면허,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같이 준비하며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후문. 개인의 캐릭터와 존재감이 확실한 네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춰 선보일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과 선발 대원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제작진과 선발 대원들은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찬현 PD는 "'시베리아 선발대'와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는 낯선 여행"이라며, "아무런 정보도 없는 낯선 여행을 하면서 직접 여행의 묘미를 터득하고 그 안에서 서로의 케미를 발산하며 스스로 즐거움을 발견하는 모습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새로운 멤버들과의 새로운 케미, 그리고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일들의 긴장감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바닷길 선발대'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답답해진 마음이 시원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우리 바다가 선사할 청량함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웅 또한 시청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치며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서해, 남해, 동해를 포함한 자연과 맛있는 음식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여기에 네 명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종합선물세트 같은 리얼 예능이 될 것 같다. 보는 내내 즐거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본방 사수 해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고규필은 배 위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집중해서 봐달라는 포인트를 밝히며, "바닷길을 여행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낯설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들이 많았다. 시청자분들도 저희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선발대의 막내 고아성은 "'바닷길 선발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무엇보다 선발 대원 4명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드높인다.
tvN '바닷길 선발대'는 오늘 18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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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