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클롭이 특이한 음주 방법을 고백했다.
위르겐 클롭은 17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와의 현장 인터뷰에 출연했다.
클롭은 17일 상대팀으로 만나는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드 와인을 좋아한다는 기자의 말에 자신의 음주 방법을 말했다.
그는 "난 와인을 매우 안 좋아한다. 하지만 물과 얼음을 조금 넣은 와인이면 마실 수 있다"라고 고백했다.
기자는 "와인에 얼음이요?"라며 밍밍한 와인의 맛을 상상하고는 미간을 찌뿌렸다.
클롭은 "그렇게 하면 (와인을) 더 많이 마실 수 있다"고 말했고 기자는 "시도는 해보겠다"고 했지만 그리 탐탁치 않은 표정이었다.
기자는 "나는 레드와인에 얼음에 넣은 레몬에이드를 같이 마신다"고 말하자 클롭은 "그게 더 역겹다"라며 맞받아 쳤다.
기자는 "그렇게도 많이 먹는다"고 했지만 클롭은 "그렇게 몇 병 마셔봤는데 맛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방법이라고 말했지만 기자는 웃으며 딱히 동의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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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