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이 명품 액션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진 ‘깁스 투혼’으로 극의 리얼리티를 배가시키고 있다.
MBN-웨이브(wavve)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최원영은 훈훈한 외모와 스윗한 매너를 장착한 레스토랑 CEO 김윤철 역을 맡아 밀도 짙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최원영이 발목 인대에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작품에 대한 열의와 진정성으로 매 회 책임감을 다 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의 장르가 미스터리 추리물인 만큼, 인물간의 쫓고 쫓기는 역동적인 장면과 몸을 활용해야하는 액션 장면이 즐비한 상황. 최원영은 온전한 몸 상태로도 결코 해내기 쉽지 않은, 강도 높은 고난도 액션 장면을 빠짐없이 직접 소화해 내는 성실함으로 모두를 감동시키고 잇다.
무엇보다 최원영은 한 줄 와이어에 의지한 채 건물 3층 높이에 매달려 중심을 잡는 고난도 액션 장면 촬영을 앞두고 만일의 사고를 염려하는 제작진의 끊임없는 만류에도 불구, “직접 소화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현장에 대역으로 등장할 스턴트맨이 도착해 있음에도 양해를 구한 뒤 자진해서 촬영에 나선 최원영은 매 컷마다 끊임없이 자신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더 역동적인 동선을 제안하는 등 ‘부상 투혼’ 속 열의를 불태웠던 것. 부상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오로지 ‘김윤철’에 올인하고 있는 최원영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훨씬 리얼하고 퀄리티 높은 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분에서 김윤철은 의문의 납치 사건 진범이 다름 아닌 아내 심재경(김정은)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심재경은 일말의 흔들림 없는 태도로 “우리 부부가 새로 태어난 것을 축하하자”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던 터. 가장 잘 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내의 이면을 알게 된 김윤철이 과연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최원영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매 장면마다 허투루 다루는 법 없이 최선을 다 하는 믿음직한 배우다. 최원영이 와이어 액션 장면을 촬영한 직후 현장의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을 정도”라고 극찬을 전하며 “최원영의 활약 덕분에 훨씬 실감나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탄생된 ‘나의 위험한 아내’의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5회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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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