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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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kg' 하승진, 은퇴 후 몸 상태 "복부 지방 심각"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17:20 / 기사수정 2020.10.16 17: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은퇴 후 변화한 몸을 공개한 하승진이 '100일 다이어트 챌린지'를 시작한다.

15일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적인 은퇴 후 하승진 몸상태… 다이어트 시작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승진은 자신의 누나가 운영하고 있는 웨이크업바디 운동센터에서 1년 반 전 은퇴 후 몸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 밝혔다. 현역 선수일 때와 다르게 배에 살이 많이 붙은 모습의 하승진은 "임신을 했습니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공개했다.

은퇴 후 운동을 아예 안 했다며 "'운동 삼아 계단이라도 걸어가자'라는 말을 하는데, 운동선수들은 '운동 삼아'라는 말을 싫어한다. 집에 애들이 있으면 항상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 애들이 야식을 좋아한다. 사무실에서 간식 먹고 먹방 찍고"라며 살이 찐 이유에 대한 이유를 늘어놨다.

하승진은 "식단 관리 아예 안 하고, 운동 아예 안 하고, 술자리는 갖고,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은퇴한 운동 선수 중에 급속도로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며 자신의 누나도 그렇다고 전했다.

인바디를 측정한 하승진은 선수 때 체중이 145kg에서 150kg였고, 은퇴 후에는 152kg에서 153kg였다고 공개한 하승진은 158.9kg이 나왔다.

이에 트레이너는 "운동 선수 출신이고 신체 크기가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근육량은 잡혀있다. 체지방량이 37.8kg, 23.8%로 조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상체 근육량은 많은 편이다"라며 운동 선수였던 하승진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복부 지방 레벨이 최고 20 중에 18점으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 본 사람 중에 제일 높다"며 복부에 살이 많이 붙은 하승진에게 운동할 것을 추천했다.

하승진은 다이어트 콘텐츠를 만들길 바라는 제작진의 의견을 수렴했다. 덧붙여 하승진은 다이어트는 짧게 극단적으로 빼야 한다며 100일 만에 30kg을 빼는 것을 제안했다. 무조건 가능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하승진은 성공하지 못 할 시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벌칙을 받아들이며 '100일 다이어트 챌린지'를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유튜브 채널 '하승진'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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