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팀 내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드치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이 모드리치와의 1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계약 기간은 8개월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8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9년간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역사를 썼다.
20대 중반의 나이로 레알에 입단했으나, 어느덧 35세가 됐고 이제는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모드리치는 지난 6일 “레알에 남길 원한다. 여전히 중책을 맡을 수 있다. 재계약을 원하고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모드리치와 레알의 계약은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모드리치의 바람대로 흘러가려면 서서히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
과연 레알과 모드리치가 재계약에 도달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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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