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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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휘순, 17세 연하 예비신부와 러브스토리…박근형 "공로상 불쾌"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10:30 / 기사수정 2020.10.15 10:2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박휘순이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가수 던이 함께한 가운데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최근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행사를 갔는데 여자친구가 행사 총괄 기획자였다"라며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신부의 나이에 대해 박휘순은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라고 어둘러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박근형이 "얼마나 차이가 있길래 어리다는 거냐"라며 김구라와 함께 정확하게 말해주기를 재촉했다. 이어진 스무 고개로 결국 박휘순은 "저는 77년생이고 아내는 94년생이다.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처가의 결혼 허락에 대해서는 "처음엔 장모님이 얼굴을 잘 안 보셨다. 처가가 강원도 삼척에 있는데 매달 찾아가서 허락받으려 노력했다"라며 "그러다 올해 여름 장인어른이 자고 가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 손자 박승재로 이뤄진 3대 연기자 집안임을 밝혔다. 그는 "아들이 안정적인 직업이길 바랐다. 그런데 언젠가 곡을 쓰기 시작하더라"라며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 그래도 너무 좋아하길래 허락했다. 이왕이면 배우도 해보라고 해서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손자에 대해서는 "고3이 되니 연기를 하겠다고 하더라. 대학도 연기과를 다니면서 3대째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로배우들에게 주는 공로상에 대해서도 언짢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창 일하고 있는 나이인데 공로상을 주다니. 공로상 얘기만 나오면 불쾌하다"라고 전했다. 또 남다른 패션센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근형은 "동대문 시장 다니면서 쇼핑 다닌다. 그전에는 아내가 사줬다"라며 "동대문 단골집 아주머니 딸이 결혼할 때 주례도 봐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로꼬는 군 제대 후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태로 '라스'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라스' 출연 당시 밝혔던 탈모에 대해 "방송 이후 탈모인들이 저렇게 빽빽한 게 무슨 탈모냐고 하더라. 가게에 가면 다 채워주신다"라며 "저도 여러분과 똑같다. 같은 약 바르고 같은 약 먹고 있다"라며 흑채를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경 시절 힘들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교통 중대로 배치받았다. 평일에는 교통 체증이 있는 도로 위에서 꼬리 무는 차를 단속하고, 시위가 있는 주말에는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라며 "시민 분들이 욕을 정말 많이 하신다. 정식적으로 조금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크러쉬는 레드벨벳 조이와의 머쓱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앞선 '라스' 출연 당시 아이린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그 이후에 조이 씨와 함께 작업을 했었다. 조이 씨가 '라스'를 봤다고 하더라"라며 "머쓱해서 사실 조이 씨가 이상형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조이 씨가 기분이 더러웠겠다"라고 덧붙여 폭소하게 했다. 이후 그는 콧구멍으로 리코더를 연주하는 개인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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