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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탁재훈♥오현경, 김용건♥황신혜와 더블데이트…솔직 연애 상담

기사입력 2020.10.15 08: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우다사3' 탁재훈, 오현경 커플이 김용건, 황신혜 커플과 솔직한 연애 상담을 나누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14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이하 '우다사3') 5회에서는 3주 만에 등장한 탁재훈, 오현경 커플이 ‘차박 캠핑’ 중인 김용건, 황신혜를 찾아가 즉석에서 더블데이트를 했다. 

먼저 김선경, 이지훈의 하동 시골 한달살이 두 번째 날 모습이 펼쳐졌다. 이지훈은 김선경을 위해 서울에서 공수해온 사골을 밤새 우려내 사골국을 완성했고, 아침 식사로 떡만두국을 대령했다. 특히 이지훈은 10살 나이 차를 신경 쓰는 김선경을 위해, 자신의 떡국에 떡을 11개 더 넣어 나이를 맞추는 센스로 김선경을 감동시켰다.

아침을 먹은 두 사람은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가 일일이 떡을 돌리며 ‘입주 신고식’을 치렀다. 이중 김선경은 마을에서 가장 어른이자 치매를 앓고 계신 94세 할머니와의 만남 후 쉽게 발길을 떼지 못했다. 이후 김선경은 “어머니가 8년 째 치매를 앓고 계신데 눈으로는 못 알아보셔도 목소리로 알아보신다”며 “처음엔 많이 울기도 했지만, 이제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고백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우, 지주연 커플은 ‘자연인 생활’의 첫 끼니로 라면을 끓였다. 즉석에서 나무를 다듬어 젓가락을 만드는 현우의 손재주에 지주연이 감탄하자, 현우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친구의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 쓰다 보니 재주가 늘었다”며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2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울컥’하는 현우의 모습에 지주연은 “나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많다”며 ‘멋쟁이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여줬다. 지주연은 “나의 이상형”이라는 말과 동시에 “할아버지와 닮은 것 같은데, 우리 할아버지야?”라고 덧붙여 현우를 ‘심쿵’시켰다.

밤이 되자 두 사람은 하모니카를 나눠 불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1인용 텐트에 나란히 누워 손깍지를 끼고 별을 감상했다. “난 오늘 너무 좋았는데, 너도 좋았으면 좋겠다”는 현우와 “고마워”라고 대답하는 지주연이 ‘백허그’로 밀착해 끌어안으며, 야릇한 분위기 속 첫날 밤 모습이 마무리됐다.

탁재훈, 오현경 커플은 제주가 아닌 서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야심차게 오픈한 ‘오탁 여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눈 두 사람은 20년 전 교통사고 이후 운전대를 놓은 오현경의 ‘운전 연수’를 첫 목표로 잡아 도로에 나섰다. 오현경은 탁재훈의 도움으로 다시 운전을 하게 된 사실에 감격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낭만에 대하여’를 함께 열창하며 환상의 호흡을 드러낸 두 사람은 즉석에서 김용건, 황신혜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의 차박지인 보령으로 향했다.

황신혜와 오현경이 불낙전골을 준비하는 사이, 김용건과 탁재훈은 ‘여친’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김용건은 탁재훈에게 “가진 것 없는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황신혜를 칭찬했고, 요리하느라 지친 황신혜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지금이 너무 좋다. 인생에 신선함이 느껴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너희는 어때?”라는 질문에 ‘오탁 커플’은 “친구의 오빠로 오래 알아서인지, 집에 둘만 있으니 오히려 어렵다”며 “예전이라면 장난이라도 쳤을 텐데 지금은 장난도 안 치게 된다”며 솔직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설렘을 유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매의 눈’으로 캐치한 후, “물꼬를 터 줘야 해”라고 조언했다. 적극성을 보이는 오현경과 부끄러워하는 탁재훈의 모습이 묘한 케미를 뽐내며 한 회가 마무리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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