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아버지 사망 1주기를 추모했다.
14일 김원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벌써 1년"이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김원효는 "시간은 그 누구도 잡을 수 없이 빨리도 지나가네요. 이렇게 그냥 흐르듯 지나갈 시간이라면 조금만 더 붙잡아 주시지. '1년 동안 당신 생각을 얼마나 했을까' 하고 돌이켜 보다가 또 반성하게 된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했다.
"하루에 한 번 그 잠깐 생각하는 게 뭐 힘들다고 그냥 지나친 하루하루가 죄송스럽기만 하다"며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신을 만나려고 미리 부산에 왔다. 추석 때 음식 잘 드시고 가셨습니까. 내일도 여유 있게 맛있게 드시고 가라"라며 말했다.
"또 살아계실 때처럼 먼저 와서 기다리지 마시고 여유 있게 오십시오. 일찍 와 봤자 상 안 차려놨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원효의 아버지는 지난해 폐 조직이 굳는 폐섬유화증으로 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