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2
사회

홍삼 안 넣은 가짜 '홍삼캔디' 적발

기사입력 2010.10.26 12:49 / 기사수정 2010.10.26 12:4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홍삼을 넣지 않은 가까 홍삼캔디를 제조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홍삼 성분을 전혀 넣지 않거나 표시량보다 적게 넣어 홍삼캔디 등을 제조·판매한 식품제조업자 5명을 식품위생법제13조(허위표시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을 보면 경기 양주시 소재 고려식품 대표 변모씨(남, 32세)는 '고려홍삼캔디'등 3개 제품에 홍삼농축액을 전혀 넣지 않고 홍삼농축액 0.2%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 표시하여 2010.4.부터 2010.9.경까지 3,750㎏, 시가 2,050만원 상당을 판매하였고, 대전 동구 소재 머꼬보꼬 대표 김모씨(남, 50세)는 '홍삼캔디' 제품에 홍삼농축액을 전혀 넣지 않고 홍삼농축액 0.5%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 표시하여 2009. 8.부터 2010. 8.경까지 1,960㎏, 시가 578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위반 업체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허가관청에 행정처분 조치토록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원가를 줄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원재료 함량을 속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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