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아내의 맛' 이상준이 소개팅 상대인 이단비에게 호감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는 이하정과 장영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마련한 이상준의 소개팅, 정동원·임도형·남승민 그리고 배슬기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하정과 장영란은 아이들 청약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뒤 자산운용회사 대표 존 리를 만나러 갔다. 그와 만난 이들은 평소 지출 항목을 적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옷과 대출 이자 지출이 있는 장영란에 존 리는 “외적 모습으로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라”라며 충고했다. 이어 존 리는 “부동산은 자산의 25~30%만 투자하라”라며 “나머지 돈은 주식과 펀드에 투자해라.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돈”이라며 의견을 더했다.
이후 존 리는 “투자를 일상처럼 하라”라며 “커피나 충동구매할 돈으로 투자하라”라고 전했다. 장영란이 투자 팁을 묻자 존 리는 “경영진이 중요하다”며 “영업 보고서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준비한 코미디언 이상준의 소개팅 모습도 지난 방송에 이어 공개됐다. 음료를 주문받는 홍현희에 이상준은 “오렌지 주스 가득 달라”고 말했다. 소개팅 전 홍현희가 “상대가 마음에 들면 오렌지 주스를 주문해라”라고 말했던 바, 이상준의 발언에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홍현희의 조언으로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는 웃긴 걸 좋아하는듯한 이단비를 위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비의 ‘힙송’ 춤을 추는가 하면 마술을 선보여 패널들이 눈 돌리게 만들었다. 또 홍현희와 제이쓴이 내놓은 요리를 먹으며 이상준은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며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난 것 같다. 그런데 내일도 만나고 싶다"고 마음을 돌려 말했다. 이후 타로까지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정동원과 임도형, 남승민은 함께 낚시를 하러 갔다. 정동원은 할아버지와 낚시를 다니며 배운 미끼 잘 끼우는 비법을 전수했다. 이어 세 사람은 '물고기와 뽀뽀'를 걸고 낚시 대회를 시작했다. 남승민의 낚싯대에 먼저 아기 붕어가 낚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때 이찬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세 사람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찬원은 “언제 한 번 다 같이 보자”라며 인사했다. 이후 또 한 번 남승민의 낚싯대에 물고기가 걸려들었다. 이에 정동원은 자리를 바꾸기를 요청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후 세 사람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 임도형은 "다이어트 중인데 먹어도 되나"라면서도 냄비째 들고 열심히 먹었다.
심리섭은 배슬기를 위한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MSG 없는 밥상을 차리겠다며 요리하던 가운데 전력 풀가동으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갔다. 배슬기가 이를 확인하러 간 사이 심리섭은 미역국맛 라면 수프를 몰래 넣었다. 이후 심리섭은 배슬기를 위해 준비한 선물로 편지 한 장을 준비해 배슬기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빈티지숍에서 약 19만 원으로 9벌을 구매하고 만족하는 얼굴로 가게를 나왔다. 배슬기의 집에는 절친 부부가 방문해 함께 저녁을 즐겼다. 그러던 와중 심리섭은 깜짝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그가 준비한 영상에는 친구들, 시어머니 그리고 배슬기의 어머니의 영상편지가 담겨있었다. 이를 보며 배슬기는 눈물을 보였고, 심리섭은 마지막으로 반지를 꺼내들었다. 배슬기가 골라두었던 최하위 등급 다이아몬드 반지가 아닌 최고 등급 반지였다. 이를 들은 배슬기는 울음을 그치고 "그럼 이게 얼마냐"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