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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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캐논, 사임 심경 "너무나도 아쉽다. 아직 이야기 끝나지 않았고 언젠가 다시 만날 것"

기사입력 2020.10.13 22: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야마토 캐논이 샌드박스 감독직을 내려놓은 심경을 전했다.

13일 샌드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야마토캐논 감독님이 전해온 메시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팬들에게 전하는 야마토 캐논의 모습이 담겼다. 샌드박스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야마토 캐논의 메시지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마토 캐논은 "이런 소식을 전하려니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며 "저는 이제 샌드박스 감독직에서 물려나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하게 됐고 너무나도 아쉽다. 왜냐하면 우리가 써내려갔던 이야기가 아직 미완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저는 샌드박스 조직과 선수단이 아주 유능하다는 걸 안다. 그래서 샌드박스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며 "샌드박스 모든 분께 제가 감독직을 수행하기 쉽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야마토 캐논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험난한 모험이었지만 우리 팀원 모두의 열린 마음과 게임을 위한 헌신이 자연스럽게 저의 합류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줬다"며 "심지어 우리가 서로 소통하지 못했을 때도 우리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샌드박스의 이러한 철학과 생각을 다가올 미래에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우리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고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샌드박스는 영원히 제 마음속에 있을 것이며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팬분들 덕분에 한국에 있는 동안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샌드박스 게이밍 유튜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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