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전설 카를레스 푸욜이 올여름 불거진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메시의 이적 선언.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시는 바르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메시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에게 팩스로 이적 의지를 전달했다. 당시 푸욜은 소셜미디어(SNS)에 “내 친구 메시를 지지한다”며 힘을 실었다.
메시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결국 바르사 잔류를 택했다. 메시는 “바르사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자 내 인생이다”라며 이적설을 종결했다.
이에 바르사 전설이자 원클럽맨인 푸욜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사 팬으로서 메시가 떠나는 걸 원치 않았다. 그러나 그게 축구다. 그는 결국 잔류를 결정했다”면서 “메시가 바르사와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란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메시는 라리가의 자산이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메시를 응원했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도 주장 완장을 달고 바르사 공격을 이끌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