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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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리그' 산다라박 "샤이니·2PM 보고파, 만나면 눈물 날 듯"

기사입력 2020.10.13 10: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가 처음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2NE1의 산다라박, 그리고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진행을 맡아 ‘아이돌 워너비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새단장한 ‘아이돌리그’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첫 손님으로는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출연한다.

앞으로 많은 아이돌과 함께할 새 MC 산다라박이 가장 초대하고 싶은 팀은 누구일까. 산다라박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팀들을 보고 싶다”며 샤이니, 2PM 등을 꼽았다.

“이제 그 친구들이 다 제대를 했다. 완전체로 컴백할 때 꼭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만나면 눈물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추억에 잠겼다. 서은광 도 “정말 공감된다”며 “전역 후 솔로활동을 했는데,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룹활동을 할 때 자주 마주쳤던 친구들이 앞에서 응원을 해주더라. 그때 동료간의 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두 MC가 ‘아이돌리그’의 주인장으로서 옛 동료들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아이돌을 묻자 서은광은 “무조건 펜타곤”이라고 답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CLC, 아이들 등도 다 주목하고 있지만, 펜타곤이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히며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를 들은 산다라박은 “나도 물론 소속사 후배인 트레저를 눈여겨 보고있다”면서도 “사실 위너, 아이콘까지는 자주 보고 가까웠는데, 트레저 친구들은 나이 차이가 크다보니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불편해하는 것 같아 다가가지 않게 된다. 직장 상사가 회식하자고 못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라며 ‘아이돌 대선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돌리그’의 MC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두 사람의 향후 목표는 여전히 ‘아이돌’이라는 단어와 맞닿아있다.

산다라박은 “프로듀서를 만나고 곡을 받고 진행하는 과정을 홀로 하려니 벅차더라”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가수 복귀가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서은광 역시 “2022년 멤버들이 전역 후 완전체로 모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타티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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