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김태형 국장이 함소원, 진화 부부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첫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이하 '밥먹다')'에서는 강호동, 김신영, 남창희가 첫 개업을 시작한 가운데 함소원, 진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불화설의 도화선이 된 SNS 게시글부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솔직하게 언급하며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등장한 진화는 함소원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를 진행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 그동안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 진화는 함소원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폭풍 웍질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시어머니와 깜짝 영상 통화를 진행하기도. 마마는 아들 부부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김태형 국장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무래도 가장 핫한 부부라 첫 회 게스트로 모시게 됐다"며 "최근 이혼 등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본인들이 해명하고, 하소연하고 싶어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함께 오셔서 사랑의 징표도 확인하고, 진화 씨는 나이가 어린데도 말씀을 잘 해주셨다"며 "구설수에 오르면서 힘들었던 점, 대중의 시선에 노출되면서 사는 애환 등 가감 없이 다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역학조사관들도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역학조사관으로서의 애환과 에피소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태형 국장은 "'밥먹다'는 셀럽뿐 아니라 친근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추구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태형 국장은 '밥먹다' 새 시즌의 MC로 뭉친 강호동, 다비이모(김신영), 남창희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 국장은 "강호동 씨가 직접 추천을 하셨다, 조합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방송으로는 호흡을 안 맞춰본 친구들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호동 씨는 워낙 요리를 좋아하고, 음식에 대한 일가견이 있지 않나. 다비이모한테 혼나면서 코치도 받고, 남창희 씨는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하면서 세 분이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태형 국장은 "시청자분들이 마냥 재미있는 것보다 의미있는 것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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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