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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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49재 후 자택 금고 도난, 경찰 "내사 착수" [종합]

기사입력 2020.10.12 18:50 / 기사수정 2020.10.12 18: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故 구하라의 자택에 절도범이 침입해 금고를 도난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2일 한 매체는 지난 1월, 故 구하라의 자택에 절도범이 침입해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고인의 49재가 끝난 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가 입수해 공개한 CCTV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마당으로 침입한 뒤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이 남겼다.고인과 친했던 후배, 오빠 구호인, 영상 판독 전문가 모두 절도범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도난 상황을 파악한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자택 근처 CCTV와 주변 블랙박스 데이터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범인의 키는 170~180cm이며, 당시 도수가 있는 안경과 다이얼로 끈을 조절하는 운동화, 등판과 어깨가 서로 다른 원단으로 연결된 점퍼를 착용했다.

故 구하라 측은 금고를 도난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지난 5월 경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현재 내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찰 신고가 아닌 진정은 지난 3월에 먼저 들어왔다. 신고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구호인 씨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오빠 구호인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게는 자녀 재산 상속을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법을 청원했다. 구호인 씨는 승소하면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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