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카이로스' 신성록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최연소 이사직을 거머쥔 비즈니스맨 김서진 역의 신성록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다수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증폭시켰던 신성록이 ‘카이로스’를 통해 갑작스럽게 비극적 상황을 마주한 김서진의 인생을 그려낸다고 해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극 중 김서진은 강한 야망을 바탕으로 유중건설의 이사진들 중 가장 신임 받는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수치와 결과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냉철함을 갖고 있지만, 아내 강현채(남규리)와 딸 김다빈(심혜연)의 안위를 위해 일찍부터 성공을 손에 넣은 든든한 가장의 면모도 지녔다.
이런 가운데 김서진으로 분한 신성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무실에서의 업무로 그치지 않고 먼지 날리는 공사 현장까지 확인하는 프로페셔널함과 블랙 슈트를 입은 채 미소 짓는 부드러움으로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든다. 또한 헝클어진 머리와 흙투성이가 차림까지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궁금케 만들고 있다.
특히 신성록은 작품에 대해 “제가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똑같이 느끼신다면 시청자분들이 만들어주시는 저의 인생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에 자신감을 내비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이로스’는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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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