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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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정경미, ♥윤형빈 무심함에 눈물 "둘째 출산 때는 올거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2 06:40 / 기사수정 2020.10.12 06: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 무심함 때문에 결국 눈물 흘렸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둘째 임신 중인 정경미는 평소 윤형빈의 무관심한 성격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정경미는 첫째 출산 당시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간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둘째 출산 때는 올거냐. 여보를 위해 제왕절개 하려고 한다. (윤형빈) 스케줄 맞춰줘야지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어 "조리원은 오지 마라. 탯줄 끊어주고 그냥 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형빈은 "알았다"라고 수긍하며 "여보가 진짜 편하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다 내려놓은 거다"고 꼬집었다. 

정경미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일상이 된 것 같다. 아이와 같이 문화센터, 교회를 갈 때 제가 늘 혼자 데리고 가니까 산부인과도 그렇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주위를 돌아보면 다 부부다. 초음파 사진을 보며 '너무 귀엽다'고 하는데 나 혼자 사진을 접어 가방에 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경미는 "너무 슬프다"며 눈물 흘렸다. 박미선은 서둘러 휴지를 건네며 안쓰러워했고, 김지혜는 "라디오 끝나고 준형 오빠랑 같이 산부인과를 가라"고 남편을 빌려주겠다고 선뜻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경미 마음을 알겠는 게 강하고 잘할 것 같지만 사실 약하다. 당연히 잘하겠지, 이렇게 하는 게 편하겠지 생각할텐데 우리가 잘 해내지 않냐.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서러울 때가 있다. 경미가 우는 이유를 나는 너무 잘 알겠다"고 공감했다. 

정경미 역시 "선배님의 20년 모습이 저죠?"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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