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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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뽀가 달라졌어요"...'1박 2일' 김선호, 멤버들 감쪽같이 속인 '입수작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2 07:05 / 기사수정 2020.10.12 05: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멤버들을 속이고 입수작전에 성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의 개입 없이 방토피아에서의 시간을 즐기던 중 방토피아로 들어오는 문이 자물쇠로 잠긴 것을 알게 됐다. 멤버들은 자물쇠를 열기 위한 힌트 찾기에 돌입했다.

김선호는 딘딘과 함께 계곡물로 들어갔다가 돌멩이가 수상한 것을 눈치 챘다. 수많은 돌멩이가 초록색 끈으로 묶여 있었는데 그 중 단 1개의 돌멩이에만 힌트가 붙어 있는 상황이었다.

김선호는 물속이 너무 추워 돌멩이 찾기를 주저하더니 배신본능이 발동, 갑자기 딘딘에게 "우리만 알아내고 모르는 척 하자"고 말했다. 딘딘은 고민 없이 배신제안을 받아들였다.



김선호는 아무리 찾아봐도 힌트가 붙은 돌멩이를 찾지 못하자 체력이 방전된 나머지 딘딘에게 그만 찾고 가자고 했다. 하지만 딘딘은 힌트를 찾기 전까지는 나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김선호는 물에서 나와 멤버들에게 가서 돌멩이에 대한 얘기를 해주며 다 같이 찾아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환복을 하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수건을 들고 딘딘에게 돌아와 "다 들어온대. 작전 성공이야"라고 말하며 "내가 아까 찾았어"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김선호가 거짓말을 하는 줄 알고 "진짜로? 진짜 찾았어?"라고 물었다.

김선호는 딘딘이 믿지 못하자 힌트를 직접 보여줬다. 알고 보니 김선호는 딘딘과 함께 물  속에 있을 때 이미 힌트를 발견하고도 딘딘에게 알리지 않고 물에서 나온 것이었다. 



김선호는 "이왕 온 김에 다 같이 입수해야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딘딘은 김선호가 나가고도 혼자 남아 계속 힌트를 찾고 있던 터라 "돌+아이야? 진짜로?", "나 얼어 죽는 줄 알았어. 나한텐 말해줘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딘딘에게 이렇게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에 수건으로 딘딘의 젖은 머리를 털어줬다.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과 라비는 김선호의 낚시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다들 물에 들어가기 위한 환복을 하고 계곡으로 모였다. 딘딘은 김선호에게 속았을 때는 발끈하더니 막상 김선호와 함께 멤버들을 속일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었다.

김선호는 초창기 예능 뽀시래기라는 애칭을 얻으며 예능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었지만 이제 배신은 물론, 입수를 위해 멤버들을 모두 속이기까지 하며 한 단계 더 올라서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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