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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X전소민, 멍돌 자매 위한 초심 찾기…전소민 벌칙 [종합]

기사입력 2020.10.11 18: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소민, 송지효를 위한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전소민, 하하가 벌칙에 당첨됐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소민, 송지효를 위해 멤버들이 움직였다.

이날 주인공은 송지효, 전소민이었다. 첫 만남의 설렘과 여동생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레이스였다. 멍돌 자매는 폭탄 배지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폭탄 배지를 분배하고, 폭탄 배지를 많이 받은 멤버가 벌칙을 받는다고.

송지효는 "처음 만난 설렘이 기억나니?"라고 당황했고, 전소민은 "언니는 10년 전이죠. 난 그래도 3, 4년 됐으니까 조금 남아있긴 한데"라고 밝혔다. 송지효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고 말하기도. 전소민은 "처음에 진짜 환대받았다"라고 했지만, 제작진은 "그렇지 않던데. 송지효 씨는 확실히 환대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커플 레이스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고, 남자 멤버들은 한껏 기대했다. 하지만 주인공이 송지효, 전소민으로 밝혀지자 멤버들은 황당해했다. 이어 송지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남자 멤버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특히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지하철에서 노래를 불러줬고, "예쁜 지효 어디니"라고 말했다. 하하는 "막 이뻐"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질색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헛구역질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전소민과의 첫 만남은 현재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전소민은 "난 이게 끝이냐. 오빠들이 나한테는 한결같네"라고 말하기도. 유재석, 양세찬은 상자 뒤에 숨어서 전소민을 험담했고, 이광수는 그 말을 그대로 전소민에게 전달했다. 두 사람은 이광수가 지어낸 얘기라고 했지만, 스태프는 유재석이 아니라 이광수가 말했다고 했다.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전소민 험담을 했고, 송지효는 바로 전소민에게 전달했다. 전소민은 폭탄 배지를 주며 "모자라겠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미션은 '멍돌의 상상극장'으로, 멍돌 자매는 할리우드에서 금의환향한 톱스타로 분했다. 남자 멤버들은 톱스타처럼 상황극 인터뷰도 진행해야 했고, 멍돌 자매는 원하는 리액션을 말했다. 전소민은 김종국에게 BGM을 깔아달라고 했고, 원하는 주접 멘트를 말하기도. 전소민이 등장하자 이광수는 감격해 쓰러지는 척 연기했다.

송지효는 "광수가 머리를 묶고, 10년 전에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수염을 그려달라"라고 요구했다. 전소민이 머리를 묶어주려고 하자 이광수는 또 쓰러졌고, 전소민은 "이건 귀신 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가 등장하자 김종국은 송지효를 안아서 의자에 데려다주었다. 지석진은 "얼굴이 도토리만 해"라며 생뚱맞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명불허전이다"라고 했지만, 송지효 앞에서 사자성어를 했단 이유로 폭탄 배지를 3개 받았다. 김종국은 전소민에게 "등 좀 불편하지 않냐. 날개 때문에 불편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두 번째 미션은 '아는 누님'으로, 전소민, 송지효가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 리액션했다. 전소민은 "전 남자친구들에게 공통적으로 해준 게 있다"라고 문제를 냈다. 같은 색깔 목도리를 떠준다고. 양세찬이 "검정색"이라고 정답을 맞히자 유재석은 "너 받았니?"라고 몰아갔다. 양세찬은 "소민이가 저한테 검정색 목도리를 선물해준 적 있다"라고 했고, 전소민은 "그건 기성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최종 미션이 시작됐다. 남자 멤버들은 상대방의 등을 터치해 숫자를 올린다. 멍돌 자매가 호루라기를 불면 일시 정지되고, 그때 터치 수가 가장 높은 멤버가 폭탄 배치 5개를 받는다. 남자 멤버들은 투표권을 찾아 멍돌 자매 중 다음 주 오프닝에 벌칙을 받았으면 하는 1명에게 투표한다고. 이를 들은 전소민은 자신임을 직감하고 바로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안전하게 지석진의 숫자부터 올렸고, 돌아가면서 한 명을 붙잡고 터치를 시작했다. 유재석이 타깃이 되었을 때 송지효는 호루라기를 불어 유재석을 살렸다. 폭탄 배지 주인공은 하하였다. 숫자가 리셋되고 하하는 송지효와 거래를 통해 양세찬에게 폭탄 배지 15개를 넘겼다. 하하, 양세찬은 끌어안은 모습으로 서로의 등을 터치했다.


이어, 이광수, 유재석이 폭탄 배지를 받았다. 김종국을 제외한 5명이 비슷한 상황. 이광수는 막판에 전소민에게 접근, 호루라기를 주는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노한 전소민은 이광수의 조끼를 벗기고는 온 힘을 다해 터치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은 이광수의 조끼를 들고 달아나면서 계속 터치했다. 결국 이광수가 폭탄 배지를 받았다.

이후 전소민이 벌칙에 당첨됐다. 남자 1등은 김종국, 꼴등은 29개의 이광수였다. 지석진, 양세찬은 공동 4등. 유재석은 1개 차이로 하하를 이겨 벌칙을 피했다. 지석진, 양세찬, 하하, 이광수 중 양동이를 맞을 주인공은 하하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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