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온앤오프' 이혜성이 전현무가 아닌 빵을 택했다.
1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 후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OFF의 모습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일과 사랑 동시에 잡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그 사람 잘 있냐"라며 남자친구 전현무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잘 부탁한다고 문자가 왔다. 오늘 아침에도 또 문자가 왔다"라고 말해 이혜성을 웃게 했다. 이혜성은 "(동시간대)에 경쟁하는 사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성은 빵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는 '빵순이'의 면모를 보였다. 132일 차 퇴사자 이혜성은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보며 웃었다. 서둘러 외출할 준비를 마치고 빵 투어를 떠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대학교 시절 자주 갔던 유명 빵집으로 이동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연남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전국 방방곡곡의 비밀 빵집 리스트를 공개했다.
빵을 구매하자마자 차 안에서 "꺄"라고 감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맛봤다. 소보로, 단팥방, 마늘 바게트 등 종료도 각양각색이었다. 우유를 먹으면 배가 불러 빵을 잘 먹지 못한다며 빵만 먹었다. 나아가 제빵 클래스를 찾아가 빵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이혜성의 빵에 대한 사랑은 어마어마했다. 성시경은 "전현무와 사귀는 것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이어 "무인도에 갔는데 전현무를 선택하면 죽을 때까지 밀가루도 못 먹는다. 계속 밥과 된장찌개, 라면, 곱창, 순댓국 다 먹을 수 있는데 빵은 안 된다. 그래도 빵을 선택할 거냐"라며 어려운 문제를 냈다.
이혜성은 주저하지 않고 "빵과 사랑에 빠진 지 되게 오래돼 배신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 등은 "전참시", "기사 제목 나왔다"라며 이혜성 몰이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그럴리는 없으니까. 그만큼 빵을 정말 좋아하는 거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