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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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 세계 하나로 만든 힘…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ON:E' 성료 [종합]

기사입력 2020.10.10 21:30 / 기사수정 2020.10.10 22: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맵 오브 더 솔 원)을 개최했다. 콘서트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 방식으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첫 곡 'O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N.O', 'We Are Bulletproof PT.2'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콘서트 영상 이후 'Intro: Persona'가 흘러나왔고, 복면을 쓴 댄서들과 함께 리더 RM이 등장했다. RM의 화려한 랩과 함께 불타오른 마이크가 눈길을 끌었다.


RM의 첫 솔로 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상남자'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 인사를 나눈 후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Dionysus'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슈가의 솔로 무대 'The Shadow'가 최초 공개됐다. 검은 그림자들의 음영 속에서 슈가는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흑조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Black Swan' 무대를 꾸몄다. 맨발로 무대를 누비는 지민의 독무가 인상적이었다.

유닛의 무대도 공개됐다. 슈가와 RM, 제이홉 랩 라인은 유닛곡 '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복싱 가운을 입고 등장, 링으로 꾸며진 무대를 장악했다.

다음으로는 보컬 라인 지민, 정국, 진, 뷔의 '00:00' 무대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이 표현하는 독보적인 감성과 상반된 매력의 무대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막내 정국의 솔로 '시차' 무대가 공개됐다. 정국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정국의 솔로 이후 곧바로 지민의 솔로 'Filter'가 이어졌다. 지민은 선글라스와 모자 등 아이템을 이용해 솔로곡을 표현했다.

다음은 진의 솔로 'MOON'의 무대였다. 진은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뷔는 회전목마를 타고 등장해 솔로곡 'Inner Child' 무대를 꾸몄다.

이어 제이홉의 솔로 'Outro : Ego'가 공개됐다. 제이홉은 무대에 차를 타고 등장해 무대를 누볐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빛이 나는 우산을 들고 등장,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단체 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7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팬클럽 아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노래들과 이야기"라며 "7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DNA'와 '쩔어', 'No More Dream'까지 스케일이 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고도 아미들은 연신 BTS를 외치며 열광했다.

팬들의 환호에 방탄소년단은 응원봉을 들고 나타나 'Butterfly'와 'RUN', 'Dynamite' 앵콜 무대를 선물했다.

이날 리더 RM은 "방탄소년단은 7명이 아니고 너,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전하며 콘서트를 마쳤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여러분이 기다리셨을 마지막 곡을 들려드리겠다"며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이번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지난 6월 14일 열렸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후 4개월 만이며, 멀티뷰,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이 도입됐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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