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룰러' 박재혁이 바론 스틸에 대한 솔직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20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TSM 대 젠지의 경기가 진행됐다.
젠지는 TSM의 거센 반격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후반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박재혁의 바론 스틸 하나로 전세를 역전, TSM을 무너뜨렸다.
박재혁은 경기 후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가 어지러울 정도로 힘들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세나 픽에 대해 "확실히 1티어라고 생각하고 롤드컵 내내 쭉 1티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재혁은 루시안 대처법에 대해선 "사실 대처법은 없는 것 같고 플레이를 잘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었던 TSM과의 경기에 대해선 "너무 불리해서 되는대로 했다. 다행히 상대방이 급해보였고 바론 피가 100이 남았는데 상대가 강타를 안썼다. 무조건 뺏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스틸에 성공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재혁은 "중이염은 확실히 많이 좋아졌고 중요한 경기라 호전이 안됐어도 휴지를 끼면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휴지는 빼고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 대해선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