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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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콜' 서지오 "김희재 선곡 바꿔 감동, 늘 고맙고 사랑해"(인터뷰)

기사입력 2020.10.09 18:30 / 기사수정 2020.10.09 21: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서지오가 김희재의 응원을 받으며 '사랑의 콜센타'를 뜨겁게 달궜다. 

서지오는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트롯 여사 특집에 출연해 혼신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서지오는 김희재와 마지막 대결 주자로 나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열창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서지오는 99점을 받으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모의 활약에 긴장한 듯 보인 김희재는 즉석에서 서지오의 '수리수리 술술'로 선곡을 바꿔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김희재 이모'로 잘 알려진 서지오는 이날 화끈한 무대를 꾸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냈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첫 출연 당시보다 더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해보였다. 

서지오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사랑의 콜센타'에 다시 한 번 초대돼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사실 최근 애지중지하며 키워오던 반려견을 사고로 인해 하늘나라로 보내게 돼 녹화 당일 새벽까지 슬픔에 잠겨 울다가 잠도 못자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녹화는 잘 마쳤지만 어떻게 녹화를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멍한 상태였다. 녹화 마치고 사고 소식을 들은 스태프분이 제게 다가와 위로해주는데 함께 부둥켜 안고 펑펑 울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지오는 "당시 트롯맨 후배들은 제가 무대 때문에 긴장하는 줄 알고 '누나 화이팅'이라며 응원해줬지만 사실 녹화 중 이별한 반려견 생각에 울음 참느라 많이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선배 가수를 챙겨주는 트롯맨 후배들이 너무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불어 김희재와의 대결을 언급한 서지오는 "이모를 생각해서 준비해온 선곡을 바꿔 제 노래 '수리수리 술술'을 부르겠다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이모로서 제가 챙겨줘야 하는데 희재가 기특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모가 우리 희재 늘 고맙고 언제나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서지오는 "다시 한 번 '사랑의 콜센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트롯맨들이 오래오래 국민들께 기쁨을 주며 사랑 받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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