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배우 정수정이 주목받고 있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2009년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온 정수정은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슬기로운 깜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호평을 끌어냈다.
방영 예정인 OCN 새 드라마 '써치'에서는 집요하게 적의 본질을 찾는 특임대의 브레인 손예림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데 이어, 11월 개봉을 확정한 '애비규환'으로 스크린 데뷔까지확정했다.
'애비규환'에서 정수정이 맡은 주인공 김토일은 누구에게도 쉽게 주눅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똑 부러진 스물 두살 대학생이다.
연하 남자친구 호훈과의 불꽃 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되자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스스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실행력과 추진력을 모두 갖춘 인물인 동시에 '내가 누구를 닮았는지 알아보겠다'며 난데없이 15년 전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엉뚱함과 무모한 용기까지 지닌 위풍당당 독보적인 캐릭터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배우 정수정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애비규환'은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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