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임도혁이 재즈 피아니스트 조우리와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도혁과 조우리는 오늘(9일) 경기도 모처에서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및 친척들과 함께 소규모로 진행된다.
임도혁은 엑스포츠뉴스에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들이 떨리는지, 긴장되는지 많이 물어봐주시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다"고 미소 지었다.
이미 두 달 여 전부터 신혼집에 들어가 함께 생활해왔다는 임도혁은 "결혼식이라는 하나의 행사를 하는 기분이다. 크게 떨리는 마음은 없지만 진짜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이 더욱 생기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이날 임도혁은 신부 조우리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조우리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축가라며 쑥스러워하던 임도혁은 "준비를 많이 했다. 평소 하던대로 잘 불러주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임도혁은 "항상 다정다감한 남편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더 좋아져서 조우리에게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듬직한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1992년 생인 임도혁과 1994년 생인 조우리는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했음을 직접 밝히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실력파 뮤지션 부부의 탄생에 수많은 이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임도혁은 지난 2016년 Mnet '슈퍼스타K6'에서 최종 3위를 거머쥐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사랑이란 말' 'Hate Christmas' '바램' '이별이란 게 뭐라고' 및 다수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조우리 역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재즈피아노를 전공한 뮤지션이다. 친오빠 조한샘과 재즈 그룹 샘샘트리오를 이뤄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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