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중라이브'가 '가을동화'로 추억을 소환한다.
9일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한류 드라마 시초!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 '가을동화'가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안방극장을 찾는다.
'가을동화'는 남매처럼 자란 준서와 은서의 비극적인 운명과 사랑을 다룬 스토리로 최고 시청률 42.3%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시 보기 역대급 조합! 송혜교, 송승헌, 원빈의 풋풋했던 과거 모습과 아직까지도 많은 패러디를 낳고 있는 명장면들을 다시보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할 예정이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돌멩이'의 주역 송윤아, 김대명, 김의성과 함께한다. ‘연기 신용도 1등급’ 송윤아는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임에도 명불허전 스크린 장악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김의성은 그녀의 캐릭터에 대해 “앞은 천사지만, 속은 전사”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 촬영 중, 현지인에 완벽 빙의한 김대명의 모습에 마을주민마저 ‘동네 청년’으로 오해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에 이어 송윤아가 준비한 깜짝 선물에 “씻고 다녀라?”라며 언짢아(?) 한 김의성의 모습까지 모두 공개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땅속 기술’의 세계를 보여줄 영화 '도굴'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이제훈은 매 작품마다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 시상식에서 신혜선과 다시 만날 운명을 예견했던 사연부터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흙이 달콤(?)하게 느껴졌던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했다. 더불어 황정민, 류승룡, 안재욱 등 ‘서울예대 황금 90학번’ 출신인 임원희가 밝힌 그때 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배우 신혜선이 밝히는 ‘딕션 요정’의 특급 비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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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