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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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김혜수 "'시그널' 이어 또 형사? 직업 아닌 감정이 중요"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0.08 13:30 / 기사수정 2020.10.08 12: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혜수가 '내가 죽던 날'에서 연기한 형사 캐릭터를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지완 감독과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

김혜수는 '내가 죽던 날'에서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을 연기했다.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는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순간 한 소녀의 의문의 자살 사건을 맡아 그녀의 흔적을 추적한다.


이날 김혜수는 인기 속 방송됐던 드라마 '시그널' 속 형사 캐릭터에 이어 다시 형사라는 직업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직업적으로 형사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진짜 느끼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이야기는 그녀의 직업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섬세한 감정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특별히 의식해서 구분을 짓지 않고 현수라는 사람이 처한 상황과 현수가 집중하는 세진이라는 소녀에게 집중하면서 촬영을 하고 끝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관객들도 처음에는 무언가 '같은 직업에서 주는 연결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영화를 보신다면, 영화가 시작한 후 그 생각에 대한 부분은 금방 희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 의도적인 노력이라기보다는. 작품 자체가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가 죽던 날'은 11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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