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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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스토리, 넷플릭스와 두 번째 협업…'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

기사입력 2020.10.08 11: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가 예능, 영화에 이어 시트콤 제작에 도전한다.

미스틱스토리는 넷플릭스(Netflix)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 제작을 맡았다. 지난해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영화 '페르소나' 제작에 이어 넷플릭스와 두 번째 협업이다.

'지구망'은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배우 박세완과 신현승, GOT7(갓세븐) 영재, (여자)아이들 민니, 모델 한현민 등이 출연한다.

한국 시트콤의 역사를 만들어온 제작진이 총출동했다는 점이 화제다.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 시리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시트콤을 제작해온 시트콤 전문 프로듀서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맡았다.

에피소드 연출은 권익준 PD와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함께하고, 각본은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1,2,3', '막돼먹은 영애씨 15,16,17'의 백지현 작가가 맡았다.

시트콤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만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K-시트콤의 청량한 재미를 전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틱스토리는 단순 연예 기획사 역할을 넘어서 예능, 영화, 뉴미디어 콘텐츠 등 다방면의 영상콘텐츠 기획 및 창작에 비중을 높이며, 콘텐츠 제작사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7년 웹 예능만의 날 것의 묘미를 보여주며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누적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김종국, 하하의 '빅픽처'를 시작으로 매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비롯해 Mnet '스튜디오 음악당',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 등 참신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첫 제작 영화인 '페르소나'는 네 명의 감독이 한 명의 배우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네 편의 단편 영화 시리즈로,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지난해 넷플릭스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콘텐츠리딩 기업으로 성장 중인 미스틱스토리의 첫 제작 시트콤 '지구망'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미스틱스토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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