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가짜 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이근대위가 유행어 "인성 문제 있어?"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이근 대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근 대위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유행어 "인성 문제 있어?"를 언급했다. "인성 문제 있어?"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서 한 교육생이 훈련 중 입에 들어간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 침을 뱉는 모습을 본 이근 대위가 한 말으로 이근 대위의 유행어가 됐다.
이근 대위는 '대한외국인'을 통해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Do you have an attitude problem?'(너 태도에 문제 있어?)였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은 "그렇게 말하면 다 포기하지 않나? 이근 대위는 할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그렇다"고 답하며 "저는 지옥주를 2번 했다. 6개월 동안 포기하면 안 된다. 그 중 가장 힘든 훈련이 지옥주 훈련이다"라고 말했다. 지옥주란 일주일간 무수면으로 진행되는 훈련으로 고무보트 조정 훈련, 개벌 훈련, 구보 등을 쉴 새 없이 해야 하는 훈련이다.
또 이근 대위는 "미혼이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하며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 대위는 "주업이 군사 컨설팅이기 때문에 가족 사항이 비공개"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와도 되냐?"는 물음에는 "저는 제 약점이 아니라 괜찮다. (가족 사항 공개는) 규정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안보전략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에 전무이사로 있었으며 현재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