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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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태준, 알고보니 유부남 "10년 연인과 혼인신고, 동거 오래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8 06:50 / 기사수정 2020.10.08 01: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웹툰작가 박태준이 최근 유부남이 됐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이 게스트로 나섰다.

박태준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완치가 된 상태. 그는 "후유증이 없는데 후각이랑 미각이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당시도 떠올렸다. 평소 집 근처 외엔 외출을 잘 하지 않는다는 박태준. 그는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앞 카페, 배고플 때 분식집이다. 그런데 제가 확진이라고 하니까 억울하더라. 보건소 직원이 카드 내역을 본다. 다 근처"라며 "저도 원인을 모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처음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했는데 몸살 오기 전 근육통이 있더라. 그런데 다음날 열이 38도가 됐다. 당연히 몸살이라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 검사 직전 상황도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엔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경증 환자이기에 3인실으로 갔다는 그는 "저는 중증이 아니고 경증이었다. 근데 저만 심해졌다. 맹수가 된 느낌이었다"며 "증상이 너무 랜덤하더라. 어느날은 오한이 오고 어느날은 기침이 왔다. 아무렇지도 않은데 38도였다. 5일을 고열로 있었다"고 자신이 겪은 바를 생생하게 전했다. 



결혼 사실도 깜짝 공개했다. "방송인도 아니고 어디 가서 이야기 할 데가 없었다"고 운을 뗀 그는 "올해 혼인신고를 했다. 아무한테도 안 알렸다. 결혼식 자체를 어렸을 때부터 이해를 못 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없으니까 홀을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했다. 다행히 와이프 수정이도 결혼식이 싫다고 하더라. 결혼식은 여자가 주인공이지 않나. 그 친구가 싫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신고 한 지) 얼마 안 됐다. 연애는 10년 가까이 했는데 10년 동안 동거를 좀 길게 했다"며 "지금은 친구랑 같이 사는 느낌이 든다. 걔가 저한테 '베프'라고 한다. 행복하다"고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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