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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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최진희 "부모님과 연달아 이별, 아픔에 목소리 안 나와" [종합]

기사입력 2020.10.07 22: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진희가 한울타리 멤버들과 재회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최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자신을 가수로 만들어준 한울타리 멤버들을 찾아 나섰다. 그는 '그대는 나의 인생'이 그룹사운드 한울타리에서 보컬로 부른 노래이며,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울타리 활동이 없었으면 노래 실력도 없었을 거고, 실력이 없으면 지금의 최진희도 없었을 거다. 복이 많았다"고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힘들었던 시절도 떠올렸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연이어 세상을 떠났던 것. 그는 "부모님께서 연달아 가시니까 받아들이지 못했다. 고아가 된 느낌이었다. 아픔이 연달아 오니 몸이 떨려 소리가 안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한 시간을 보내며 한울타리 멤버들이 생각났다고. 그는 "다시 노래를 못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지나온 날들이 생각나면서 한울타리를 떠올리게 됐다. 철없이, 계산없이 노래만 하던 시절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추억을 따라간 최진희는 고(故) 박기빈의 작고 소식을 접했다. 그는 봉안당에서 고 박기빈의 유골함을 확인한 후 "사진을 보니 정말 많이 아프셨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진희는 한울타리의 드럼 노광일, 키보드 이표영과 재회했다. 최진희는 "그동안 연락을 못 드려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2년 전부터 찾으려고 했는데 자꾸 미뤄졌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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