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장 루이스 엔리케가 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사 소속으로 메시를 지도했었고, 호날두는 상대 선수로 자주 만났다. 누구보다 그 둘을 잘 아는 엔리케 감독은 이전부터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답은 한결같았다. 엔리케 감독은 항상 애제자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엔리케 감독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열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A매치에 앞서 같은 질문을 받았다.
이번에는 다른 답이 나왔다.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뉴스를 검색해보면 내 의견을 알 수 있다. 누가 세계 최고인지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에게 존중을 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칭찬할 만한 점은 호날두나 메시는 계속 나이를 먹으면서도 프로 정신과 야망, 동기부여를 통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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