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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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였던 배슬기, 2달만에 결혼…영화 '접속'같은 만남 ('아내의 맛') [엑's PICK]

기사입력 2020.10.07 14:00 / 기사수정 2020.10.07 14: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배슬기가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보여줬다.

2살 연하의 크리에이터 심리섭과 결혼한 배슬기는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10여년 만에 예능 출연했다.

배슬기는 "사실 (심리섭을) 세 번 넘게 찼다"며 엄마와 평생 같이 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비혼주의였던 배슬기가 결혼한 이유는 친정엄마 덕분이라며 원래 심리섭의 팬이었던 엄마가 나한테 심리섭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줬다고 말했다.

결혼 소식을 들은 배슬기 엄마는 배슬기보다 먼저 시작된 심리섭에 대한 팬심을 보여줬다. 이후 배슬기와 심리섭은 이메일을 통해 영화 '접속'처럼 연락을 하며 2달만에 결혼했다.

또한 배슬기는 42만원이 나온 전기세를 보고 "열심히 일을 해서 모아야지"라며 심리섭을 혼냈다. 심리섭과 달리 뭐든지 못 버리고, 책장을 주워오는 배슬기에게 패널인 '아맛팸'들은 배슬기의 그런 모습을 보고 '짠슬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심리섭은 배슬기에게 "너 옷이랑 가방 새거, 예쁜 거 사주려고 돈 버는 거야"라고 말하며 아맛팸의 부러움을 샀다.

심리섭은 "슬기가 되게 검소하고 절약도 잘해요"라고 양가 어머니께 말했다. 이에 배슬기 엄마는 "그거 엄마 탓인 거 같다"라며 배슬기의 할머니부터 내려온 DNA라며 모전여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양가 어머니를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데서도 부부의 갈등이 보였다. 배슬기는 MSG를 쓰고 싶지 않고 싶어한다. 이에 심리섭은 "난 여보가 해주는 모든 음식이 다 내가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야"라고 말했다. 감자탕 맛이 마음에 안 들던 심리섭은 배슬기 몰래 감자탕에 액상 조미료를 넣었고 VCR을 보던 배슬기는 배신감을 느꼈다.

배슬기는 심리섭은 "MSG 넣어주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슬기에 시어머니는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비싸. 밥 하고 찌들어살지 말고 배달을 시켜먹어라"라며 고부 사이의 애정을 보여줬다. 

배슬기와 심리섭의 결혼 생활은 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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