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부용이 박선영과의 빠떼루 대결로 만신창이가 됐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이 박선영과 빠떼루 대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부용은 제작진이 마사지기를 상품으로 내걸자 혼자 멤버들을 상대해야 하는 1대 15 대결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부용이 멤버들을을 상대로 15명 중 과반 이상을 이기면 마사지를 가져갈 수 있었다.
김부용은 김광규를 시작으로 브루노, 송은영, 최성국, 김도균, 최재훈까지 이기며 6연승을 기록했다.
멤버들은 김부용의 연승행진을 저지할 사람으로 박선영을 내보냈다. 박선영은 힘으로 하는 게임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더니 레슬링의 빠떼루를 떠올렸다.
이에 김부용과 박선영의 혼성 빠떼루 대결이 진행됐다. 김부용은 박선영의 공격 1분 동안 버텨야 했고 박선영은 바닥에 붙은 김부용을 뒤집어야만 했다.
체대 출신 박선영은 남다른 파워를 자랑하며 김부용을 뒤집었다. 김부용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놀란 나머지 박선영을 "형"이라고 잘못 불렀다.
김부용은 박선영이 목을 잡았다고 했다. 박선영은 "네가 빠떼루를 몰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심판을 보던 박재홍 역시 목잡아 넘기기가 있다며 박선영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김부용은 목을 잡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박선영은 목을 잡지 않고 해보겠다며 재대결에 응해줬다.
김부용은 마사지기를 생각하며 뒤집히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선영은 목을 잡지 않고도 김부용을 번쩍 들어 올려 뒤집었다. 만신창이가 된 김부용은 "이걸 어떻게 이기느냐"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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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