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13:36 / 기사수정 2010.10.25 13:36
제작진이 힌트로 준 몇 가지의 장소를 가지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시 장소를 이동했다. 정형돈, 길은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하고 노홍철은 남산, 유재석과 박명수는 여의도공원으로 이동했다. 정준하와 하하는 장충체육관으로 혹시나 올 멤버들을 위해 쪽지를 써놓고 남산으로 이동했다.
정형돈과 길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장충체육관에 도착, 극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남산으로 간 정준하와 하하는 뒤따라 온 노홍철과 상봉, 유재석은 여의도에 도착해 박명수와 만났다.
중간에 제작진의 힌트를 줬는데, 10초 안에 똑같은 가을 노래를 생각해내라는 말에 정형돈과 길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을이 오면' 이라는 노래를 대 서로의 장소를 알게 됐다.
곧 정준하, 노홍철, 하나는 박명수와 유재석이 있는 여의도 공원으로 이동했고 유재석과 박명수는 그 셋이 있는 남산으로 이동해 버려 서로 길이 엇갈리게 되었다.
정준하, 노홍철, 하하는 여의도 공원에 도착했지만 시민들에게 유재석과 박명수가 이미 갔다는 말을 들었고, 유재석과 박명수 또한 그 셋이 계단에 남긴 쪽지를 어떤 시민이 가져가는 바람에 보지 못하고 또 엇갈렸다. 그리고 남산에 도착한 정형돈과 길이 유재석과 박명수를 만나 넷이 모이게 됐다.
제작진이 준 또 하나의 힌트로 가을 하면 어울리는 꽃을 지목해 7명 다 코스모스를 선택, 서로 위치를 알게 됐고 네 명과 세 명 모두 또 서로의 장소로 이동해 길이 엇갈렸다. 마지막 힌트로 가을 하면 떠오르는 먹을거리로 7명 모두 '전어'를 지목. 서로 장소가 엇갈린 것을 확인했다.
결국, 나머지 넷이 있는 여의도 공원으로 셋은 이동했고 그 셋이 여의도 공원에 도착하기 1분 전 유재석과 박명수가 간발의 차로 남산에 가 버려 또 엇갈리긴 했지만, 결국 밤 11시가 돼서야 7명 전원이 여의도 공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꼬박 11시간이 걸린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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