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3살 연하 남편에 대해 이병헌이 아닌 정두홍 닮은꼴이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선영은 MC 김숙이 남편을 두고 "너무 잘 생겨서 부산의 이병헌, 줄여서 부병헌이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손사래를 쳤다.
안선영은 "처음 만날 때 친한 친구가 부병헌이라고 했는데 봤더니 부두홍이더라. 얼핏 이병헌 씨 있는데 그때 운동을 한창 많이 한 때라"라며 이병헌보다는 정두홍 느낌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김숙은 안선영이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트럭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 했다.
안선영은 "제가 서울에서 풀세팅한 후 부산에 가면 트럭으로 데리러 온다. 에어컨을 틀자고 하면 '차가 오래 돼서 에어컨 냄새 날 텐데'라고 하더라. 정말 썩은 내가 났다. 폐차하는 게 좋겠다고 했더니 '물건에도 소울이 있다. 이 차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더라. '이 사람 뭐지?' 싶었다"고 트럭을 계기로 남편의 매력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