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김소은을 노리는 악성 댓글러의 정체가 밝혀진다.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가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력적인 2030 남녀들의 러브라인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이제 막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딘 주인공 이나은(김소은 분)을 향한 악성 댓글러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나은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소설가의 꿈을 좇고 있다. 출판 사기를 당하며 한 차례 꿈의 날개를 접었으나, 인터넷에 게재한 공유주택 ‘해피투게더’의 입주일기가 좋은 반응을 모으며 다시 한번 출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입주일기에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는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나은에게 악성 댓글을 단 것으로 의심되는 첫 번째 인물은 최경원(한지완)이다. 공유주택 ‘해피투게더’에 살고 있는 최경원은 지난 4년간 차강우(지현우)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 그러다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차강우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차강우의 마음은 이미 이나은에게 향해 있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최경원이 이나은에게 앙심을 품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러의 아이디에는 0917이라는 숫자가 포함돼 있다. 이는 최경원이 4년 전 처음으로 공유주택 ‘해피투게더’에 들어온 날짜이다. 이에 열혈 시청자들이 최경원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악성 댓글을 단 것으로 의심되는 두 번째 인물은 정훈(공찬)이다. 정훈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자신만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앞서 정훈은 이나은이 인터넷에 입주일기를 게재했을 때 처음부터 읽고 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비밀스러운 남자 정훈이 이나은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것은 아닐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정훈을 향한 의심도 거둘 수 없다.
이와 관련 ‘연애는 귀찮지만’ 제작진은 “내일(6일) 방송되는 9회에서 이나은의 입주일기에 의도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긴 인물이 밝혀진다. 과연 누가, 왜 이나은을 저격한 것인지 시청자 여러분들도 추리하며 지켜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최경원과 정훈 중 범인이 있을지, 아니면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인물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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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