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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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조승우부터 윤세아까지 종영 소감…"'비숲'은 역시 '비숲'"

기사입력 2020.10.04 13:57 / 기사수정 2020.10.04 13: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주역들이 오늘(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고독한 검사 황시목으로 돌아와 정의라는 불변의 원칙을 보여준 조승우는 "역시 '비숲'은 '비숲'이구나 싶었다"고 종영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이 생각날 것 같고 그리울 것 같다. 좋은 스태프와 배우들과의 즐거운 작업이었고 잘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그동안 저희 '비밀의 숲2'를 응원해주시고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두나는 누구보다 캐릭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한여진에 몰입했다. 그녀의 뜨거운 정의감이 강력한 울림을 가져다준 만큼 아쉬움도 배가됐다.

"매번 한 작품을 끝내는 마음은 늘 애틋하다. 3년 전 '비밀의 숲' 촬영을 끝내면서, 제가 연기한 한여진을 영원히 보낸다고 생각했을 때도 그랬다"고 운을 뗀 배두나는 "시즌2를 외쳐주신 '비숲' 팬 분들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에서 시즌5 멘트로 물길을 열어준 우리 황시목 조승우씨, 그리고 한마음으로 '비밀의 숲2' 제작을 전폭 단행한 tvN과 제작진 덕분에 한여진으로 다시 한 번 더 살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여성 최초의 정보부장 최빛 역을 맡아 전무후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다가도, 가라앉혔다고 생각했던 비밀이 드러날까 두려운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해내며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연기력을 불살랐다. 전혜진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최무성은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캐릭터였고, 또 그런 부분에서 부담도 많이 느끼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밀의 숲2'에 우태하로 합류해 열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또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서동재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낸 이준혁은 "같은 작품을 두 번 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행복한 추억을 함께한 사람들끼리 다시 만나서 새로운 추억을 잘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고 걱정했었다. 그런데 또 다른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우리 팀과 시청자 모두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감동적인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위태로운 한조의 새 수장으로 거듭나 회장의 아우라를 뽐내다가도 온몸으로 짓누르는 듯한 무게를 버텨내고 있었던 이연재 역의 윤세아는 "'이루어질까, 정말' 그 만남을 이루어낸 수많은 이들의 기다림. 그것만 간직하더라도 제 마음은 참으로 버거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망치듯 무겁고 힘든 그 자리에 연재를 홀로 두고 또 한 번 이별한다. 행복하게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을 멋대로 상상하면서. '비밀의 숲2'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고맙다. 비숲! 우리팀! 진심으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비밀의 숲2'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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