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윤은혜, 김재원, 문정원이 첫 출연했다. 감탄이 나오는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를 재료로 한 16번째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뉴 셰프로 김재원, 윤은혜, 문정원이 첫 등장했다.
윤은혜는 "'편스토랑'의 찐팬이다. 1회부터 다 봤다. 중간에 한 두회 빼고는 정말 다 봤다"라며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한식, 양식, 베이킹, 디저트를 섭렵한 요리 실력자다. 윤은혜는 "이경규 선배님이 5관왕을 했는데 잠깐 쉬셔도 좋지 않나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살인미소 별명으로 유명한 김재원은 "살인미소가 조금 남아 있는 배우 김재원이다. 반갑다"라며 인사했다.
김재원은 "예전에 요식업을 했다. 퓨전 레스토랑을 했다. 점심 시간 때 직원들을 위해 요리를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김재원의 탱탱한 피부를 칭찬했다. 김재원은 "아니다. 요즘 많이 늘어졌다. 여전히 많이 늘어졌다"라며 겸손해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경규 선배님이 듣고 있지 않냐. 정말 늘어진 분 앞에서 이러면 안 된다"라고 농담했다.
이영자는 문정원을 두고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다. 원래 전공은 꽃 플로리스트다. 내가 아끼는 이휘재와 같이 산다"라고 소개했다.
문정원은 "이휘재의 아내이자 서언 서준 엄마"라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오늘날 이휘재는 내가 없었으면 이휘재 아내도 없었다. 내가 FD로 데뷔시켰다"라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시절을 언급했다. 문정원은 "다른 건 필요 없고 짧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라고 조언해줬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이경규는 이윤석, 윤형빈, 김우석과 ‘산촌 규촌리 농원일기’라는 콘셉트로 ‘가을의 맛’을 연구했다. 콩트 장인답게 이경규는 규촌리 이장 역할에 몰입했다. 김우석, 이윤석, 윤형빈은 이경규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표고 솥밥, 표고 두루치기, 곶감 라떼 등을 맛있게 먹었다.
문정원의 집이 공개됐다. 2층에 집 베란다를 개조한 꽃 작업실이 있었다. 집안 곳곳에 화분을 놓았다. 쌍둥이 방, 1층에 필요한 소품만 있는 깔끔한 화이트톤의 거실, 각양각색 접시들이 있는 다이닝룸과 주방도 눈에 띄었다. 냉장고에는 각종 양념장과 수제 청, 반찬, 식재료 등이 자리했다. 2층 안방에는 이휘재, 서언, 서준이 자고 있었다. 훌쩍 자란 쌍둥이와 한결같은 이휘재 옆에 꽃병을 놓았다.
낙지 달걀찜과 함께 한식파 서준을 위해 두부꾸미를 올린 떡국, 양식파 서언을 위해 꽈배기 모양의 떡추로스를 만들었다. 곶감, 배, 대추로 만든 조청도 함께했다. "아이들이 원하니 하니 나 먹으려고는 못 할 것 같다. 이 정성과 시간을 들여"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저 집 아들이고 싶다"라며 부러워했다.
서언이 먼저 일어나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안겼다. 서준은 늦게 일어나 카메라를 관찰했다. 훌쩍 자란 모습에 이영자는 "이제 직장 다녀도 되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휘재는 문정원을 위해 택배를 받아주고 토치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서언, 서준, 이휘재는 문정원이 차려준 밥상에 행복해했다.
윤은혜의 셰어하우스가 공개됐다. 윤은혜는 목 마사지로 아침을 시작했다. 거실에는 매니저와 친한 언니인 재즈 보컬리스트 김은희가 있었다. 윤은혜는 "싸운 적이 없다. 같이 살아 너무 좋다"라며 만족했다. 달력, 목걸이 팔찌, 캔들 등을 직접 만드는 금손 면모도 자랑했다.
부엌에는 세계 각국의 향신료, 소금, 발사믹, 식초, 다양한 베이킹 도구와 재료, 각양각색 컵, 곶감잼 등이 보였다. 베란다 텃밭에 바질, 상추 등을 키웠다.
윤은혜는 처음 사용하는 와플기로 망한 반죽을 살려 버터 한스푼을 추가한 호떡 와플을 완성했다.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콩나물국밥, 파니니,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뚝딱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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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