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팀 간 11차전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4승2무66패를 마크했다. 연승 행진이 '11'에서 끊긴 NC는 74승3무43패가 됐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3안타 2타점, 박해민과 구자욱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호재도 2안타 1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NC 라이트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사 2·3루 찬스를 잡은 NC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회까지 침묵하던 삼성이 6회에만 4점을 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김호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후 김지찬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2루타가 터졌다. 이어 김동엽도 적시타를 쳐 삼성이 4-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7회 2사 2·3루에서 김지찬의 내야안타 때 한 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2사 만루에서 김호재의 밀어내기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8-1로 NC를 따돌렸다. NC는 9회말 김형준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점수를 벌린 삼성이 여유있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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