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보는 날이 장날' 팀이 복분자, 멜론 500박스를 각각 완판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에서는 복분자 팀과 멜론팀이 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특별한 레시피를 활용한 멜론새우튀김을 완성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연복 셰프는 복분자탕수육까지 만들기에 나섰다. 그리고 어르신들 역시 멜론을 활용한 비빔국수까지 함께 만들었고 멜론과 복분자를 활용한 요리에 다들 흠뻑 빠졌다.
음식을 함께 나눠먹은 후, '보는 날이 장날' 팀은 스피드 게임과 노래제목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3라운드 고요 속의 외침까지 마무리한 뒤, 멜론팀이 승리하게 됐고 이들은 특수효과를 얻게 됐다.
라이브 1시간 전, 복분자 팀은 라이브 구성 회의를 나섰다. 박나래, 김재환, 양세찬은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라이브를 꾸렸다. 멜론팀 역시 이수근과 이진호의 주도 아래 '멜론파이브'를 결성하며 안무를 짰다.
1시간 뒤 멜론팀과 복분자팀은 각각 라이브를 진행했다. 특히 복분자팀은 김재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를 활용하면서 '복분자 필요해'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농민에게 힘을 드리고 착한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랜선 장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한정수량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반면 멜론팀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멘트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회심의 한 방으로 준비한 춤을 선보였다. 그러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이연복 셰프는 시작부터를 실패하고야 말았다. 게다가 나 200명이 채 되지 않는 아쉬운 시청자 수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수근은 "우리 아내도 산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실제 이수근 아내도 댓글을 달았지만 이수근 아내는 여보~ 복분자를 샀어요..미안해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양팀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요리에 나섰다. 박나래는 복분자 콤포트를 활용한 토스트를 만들면서 판매량을 늘렸다. 이연복 셰프는 멜론 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수근 팀은 박나래 팀에 반해 판매량이 저조했다. 결국 이들은 앞서 게임으로 획득한 특수효과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특수효과의 주인공은 바로 '장구의 신' 박서진이었다. 박서진의 등장에 시청자 수는 급격하게 올라갔고 매량도 상승했다.
특히 복분자팀은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복분자 500박스를 모두 완판했다. 멜론팀도 완판까지 8박스를 남겨둔 상황에서 멜론파이브 댄스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농민들과 멤버들의 열연 끝에 멜론팀 역시 종료 3분을 남겨두고 500박스 완판에 성공했다.
이렇게 복분자팀과 멜론팀 모두 500박스를 판매했다. 제작진은 "오늘은 일단 복분자팀이 이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멜론팀은 다시 한 번 멜론 댄스를 선보이며 유쾌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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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