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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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혜 암투병 고백 "끝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울었다"

기사입력 2010.10.22 17: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탤런트 하미혜 모녀가 유방암에 걸렸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는 암을 극복하고 새 삶을 살고 있는 하미혜 모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하미혜는 "미국에 있을 당시 유방암 발병은 어머니가 먼저였다. 외손자 사랑이 극진해 어머니는 방학 때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림프선까지 전이돼 생각보다 진단 결과가 심각했다. 그래서 곧 올지도 모를 어머니의 빈자리에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했다"고 털어놨다.

또 하미혜는 "어머니 수술날짜가 확정된 후 정기검진을 받게 됐다. 그런데 유방암을 진단 받았고 '이제 여자로서 끝이구나' 라는 절망감에 한 없이 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미혜는 다행이 수술경과가 좋아 5년이 지난 지금은 유방암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하미혜는 70년대 대표 배우로 활동한 뒤 30대에 결혼을 하면서 은퇴했다. 대표작으로는 '기생 황진이', '열망', '눈동자'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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