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5년 9월 3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주연배우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이 참석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유아인 분)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드라마로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로 사극 열풍을 불려 일으켰던 김영현, 박상연 콤비 작가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퀼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유아인과 신세경은 2012년 방영한 드라마 '패션왕' 이후 3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은 "난 신세경을 정말 좋아한다. 이번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된다는 얘길 듣고 쾌재를 불렀다. 신세경이 빼고 몸 사리는 경우가 없다. 고생하는 장면도 많은데 거침없이 연기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 멋진 여배우다'고 생각했다"며 "함께 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경은 "나도 유아인을 정말 좋아한다. 몇 년 전 작품을 했을 때 나도 철이 없고 어려서 많은 것에 낯설고 힘들어 했다. 그래서 유아인에게 전우애같은 감정이 있다.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고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육룡이 나르샤'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7.3%(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극 1위극을 수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명민 '믿고 보는 사극 본좌'
유아인 '대세남의 엄지척'
신세경 '김영현-박상연의 페르소나'
변요한 '액션 연기 기대해주세요'
윤균상 '부드러운 미소'
천호진 '이성계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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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