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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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레인저스에 진 빚 갚는다…이청용은 연속골 도전

기사입력 2010.10.22 11:52 / 기사수정 2010.10.22 11: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활약 중인 '셀틱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세계 최고의 더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셀틱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전통의 라이벌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를 치른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 아르헨티나의 보카 후니오르스와 리베르 플라테의 '수페르 클라시코'와 함께 세계 3대 더비로 불리는 올드펌 더비는 축구를 넘어 종교 전쟁으로 번져 있는 더비 경기다.

올 시즌 첫 올드펌 더비를 앞두고 셀틱과 레인저스는 나란히 8전 전승을 내달리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어 다가온 두 팀의 맞대결 무게감이 상당하다.

지난 17일, 던디 유나이티드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한 기성용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같은 포지션의 스콧 브라운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기에 출전 가능성은 크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 시즌 올드펌 더비서 걷어내기 실수를 범해 0-1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 더욱 각오가 남다르다.

기성용과 달리 지난 라운드서 휴식을 취한 차두리도 생애 첫 올드펌 더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올드펌 더비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셀틱 입단을 결정했던 차두리이기에 충전을 끝낸 '차미네이터'가 올드펌 더비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다.

지난 21일, 무릎 통증을 딛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오는 24일 스토크 시티와 원정 경기 출격을 대기한다. 웨인 루니의 이적 요청으로 시끄러운 맨유는 스토크 시티를 잡고 리그서 4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주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오는 23일 위건 애슬레틱전에 출격해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프랑스 리그1서 활약 중인 박주영(AS 모나코)도 24일 발랑시엔전에 출격해 10경기 연속 풀타임과 함께 2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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