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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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돌' 박현빈·노지훈·황윤성·류지광, 트롯돌의 폭발적 케미+맛깔 입담

기사입력 2020.09.29 10:35 / 기사수정 2020.09.29 10:3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원조 트롯돌'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이 신명나는 트로트 케미와 맛깔스러운 입담, 넘치는 끼를 제대로 발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11회에서는 선배돌 김종민, 강남, 닉쿤, 보미와 짜릿한 퀴즈 맞대결을 펼칠 게스트로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이 출연, 원조 트롯돌이 야심차게 준비한 추석선물세트가 여심을 사르르 녹였다.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은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 특유의 시원하고 맛깔스러운 가창력, 서글서글한 이미지, 잔망 넘치는 유쾌한 입담으로 세대불문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작부터 세상 둘도 없는 단짝 티키타카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첫 등장부터 "트로트계의 황태자", "로맨스가 필요할 때 바로 저 노지훈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트로트 남친", "트로트계의 트리우스"라는 4인 4색 아이돌 인사법으로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고, 주장 박현빈은 "트로트 비주얼 라인만 나왔다"며 안구정화 비주얼을 내세운 비장한 각오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이후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은 댄스 레시피 코너에서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며 댄싱머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네 사람은 계속해서 퀴즈를 맞추며 브레인 면모를 자랑했다. 결국 1라운드 양자택일에서 '퀴즈돌' 최초로 올 패스를 기록한 원조 트롯돌은 선배돌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했다.

이날은 특히 박현빈이 트롯 브레인의 위엄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내가 트로트계의 퀴즈왕이다. 각종 퀴즈 프로그램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며 '퀴즈돌' 우승을 예고한 박현빈은 대한민국 대표 퀴즈 프로그램인 '가족오락관', '1대100', '진품명품' 우승을 싹쓸이한 이력을 뽐내 모두를 감탄시켰다. 특히 박현빈은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까지 섭렵한 놀라운 실력으로 원조 트롯돌이 퀴즈 올 패스를 기록하는데 일조, MC 정형돈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이 박현빈은 고추냉이 송편을 먹은 사람을 맞히는 문제에서 꿀송편을 먹었음에도 불구 동갑내기 현빈 못지않은 연기력을 폭발시켰고, 이에 박현빈은 "드라마 주인공 출신"이라며 '사랑과 전쟁' 경력을 깨알같이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관심을 끌었다. 장르가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이지만 여러 행사장에서 만나면서 친분을 쌓게 됐고, 김종민은 "박현빈은 방송국, 행사장 어딜 가나 항상 있다"며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를 듣던 강남은 "두 사람의 행사비를 모으면 나라도 살 수 있을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현빈은 "트로트 시장이 더 커지고 일자리도 많아졌다"며 후배 사랑을 전했다.

'퀴즈돌'에서 우승하며 4대 퀴즈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한 박현빈은 "저는 오늘부로 모든 퀴즈 프로그램을 정리했다"며 세리머니를 하는 등 존재 자체만으로 빛나는 본투비 트롯돌을 입증했다. 

편성을 변경한 '퀴즈 위의 아이돌'은 12회 한글날 특집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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