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이 오늘(29일) 개봉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도저히 예측 불가능한 웃음 포인트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면서 B급 감성을 A급 연기와 연출로 버무려 완성한 코미디라는 평을 얻고 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즐기는 방법은 '절대 아무 생각하지 말지 말고 그냥 웃으라'는 것이다.
개연성, 혹은 '이게 말이 되는가' 하는 의심을 버리고 설정을 받아들이면 독특함을 넘어선 특별함을 만날 수 있다.
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가장 큰 매력은 코믹과 스릴러의 접목이다. 여기에 SF와 호러, 액션까지 가미했다.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SF적인 요소, 살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인간들과의 대결에서 호러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스릴러적인 장르의 포인트를 살려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존재와의 대결 속에 긴박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후반부 추격전과 정부 요원과의 결전에서는 상상 이상의 스펙터클한 액션까지 더해 복합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이에 단순한 코미디에 그치지 않고 웃기면서 무섭고, 무서우면서 웃음 터지는 진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양동근이 적재적소의 상황에 불쑥불쑥 내뱉는 "초등학교 어디 나왔어요?"라는 대사는 개봉 후 최고의 유행을 예감하게 만들고 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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