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하늘이 펑크 낸 스포츠 리포터의 대타로 맹활약, 방송 사고를 전화위복으로 이끌며 안방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3회에서는 야구장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 기회를 갖게 된 다정(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기 야구 선수 지훈(위하준) 대신에 예기치 못하게 물벼락을 맞으며 방송 사고가 일어날 뻔했지만 “더운 날에 물 맞으니까 오히려 더 시원하고 좋은 것 같네요.”라며 흔들림 없이 유연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이때 김하늘은 2회에서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어야 하는 아나운서 면접 장면과는 달리 화법, 어미의 끝음처리, 속도감을 달리하며 경쾌한 스포츠 리포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아나운서의 역량을 갖췄으면서도 순발력과 재치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다정’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며 꾸준히 연습했다는 후문.
이렇게 아나운서 입사 1등 다운 위기 대처 능력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한 김하늘을 비롯해 윤상현, 이도현 등이 출연하는 JTBC ‘18 어게인’은 29일 오후 9시 30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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