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방송 1주년을 맞았다.
장성규는 지난해 9월 30일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처음 만났다.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DJ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준 공신으로 활약했다.
매일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규디’로 완벽하게 녹아든 장성규는 1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하 장성규 일문일답
Q. ‘굿모닝FM’ 1주년을 맞은 소감은?
1년간 시작부터 항상 자리를 지켜주셨던 장라인 분들을 포함해서 한 번이라도 제 라디오를 듣고,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Q. 지난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장라인 분들과 함께 한 마상 퀴즈나 전화 연결했을 때, ‘규디 덕분에 우울했던 마음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헤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라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 또 선물 보내주시고 항상 저를 생각해주셨을 때 그런 부분 등이 항상 기억에 남는다.
Q. 그동안 게스트들이 많이 나왔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어느 한 분이라고 뽑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해주셨던 모든 분께 다 똑같이 감사하고 특별했다.
Q. 매일 아침 생방송 진행하기 힘들 텐데 본인만의 체력관리 비법이 있나?
사실 체력관리는 많이 모자란다고 느끼고 잘 안 되는 것 같지만, 처음 라디오를 시작했을 때 청취자분들과 약속했던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그 약속을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라디오 DJ를 맡게 된 전과 후, 삶이나 가치관 등에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
지난해 연말 시상식 때 상을 받으면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고, 나에게 맞는 속도가 아닌 것 같다. 내년에는 나에게 어울리는 속도를 맞춰가겠다”라고 했었는데 그 이후 그렇게 마음먹었음에도 막상 인기가 줄어들고, 프로그램 성장이 되지 않는 점이 있어 힘이 빠지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런 어려운 순간들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부분이 우리 라디오 청취자분들인 것 같다.
Q. ‘굿모닝 FM’에서 하고 싶은 코너나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38년 동안 살아온 ‘장성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가감 없이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꼭 해보고 싶은 코너는 아무래도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은 끼도 많고 관심받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다. 그래서 ‘청취자 DJ 오디션’ 같은 것을 해서 거기서 우승하신 분과 일일 DJ를 같이 해보고 싶다.
Q. 규디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또 청취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라디오를 진행하시는 모든 DJ분들의 목표와 같을 것 같은데 가능하다면 라디오를 오래 하고 싶다. 또 청취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른 좋은 말도 많겠지만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진심으로 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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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