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료했다.
우즈는 지난 27일 첫 번째 온라인 콘서트 '2020 WOODZ : NOT JUST A CONCERT – W BOX(2020 우즈 : 낫 저스트 어 콘서트- W 박스)'를 개최했다.
대기실에서 앉아 있는 우즈의 모습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무대로 걸어가는 그의 모습이 그대로 등장, 생동감 있는 현장감으로 시작부터 강렬함을 안겼다.
첫 곡으로 '아무 의미'를 가창한 우즈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우즈는 "어떻게 하면 특별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 하다가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좀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콘서트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아무 의미'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 'Lift Up(리프트 업)'과 'Accident(액시던트)'를 선곡해 강렬한 록 사운드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진중함과 재치가 어우러진 영상과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토크도 준비했다. 우즈는 "올해 의미 있는 순간들이 많았다"며 무즈(팬클럽명)들의 '첫 번째'에 대한 질문들을 받았다. 우즈는 능숙한 진행 능력으로 막힘없이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팬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아티스트 콜드와 깜짝 영상 통화를 한 뒤 우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유니크한 안무가 어우러진 'POOL(풀)', 감성적이면서 몽환적인 'DIFFERENT(디퍼런트)'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우즈는 매 곡마다 색다른 분위기와 다채로움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했다.
이 외에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코멘터리 필름, 패러디 영상, 드라이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담아내며 여러가지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드라이브를 하며 특별 게스트 섭외, 또 다른 자아의 우즈를 무대로 등장시키는 신선한 전개까지 더하며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또 다른 특별 게스트로 대세 프로듀싱팀 그루비룸(규정, 휘민)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환상의 티카타카를 보여주며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즈는 그루비룸 앞에서 그들이 프로듀싱한 '사실은'을 가창하는 이색적 무대로 독창적인 공연을 꾸몄다.
이어 '행성', 'Waikiki(와이키키)', 'NOID(노이드)', 'BUCK(벅)'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아우르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황홀경의 시간을 선사했다. 앞서 깜짝 무대를 예고했던 우즈는 마지막 무대로 감성적 선율과 가사가 돋보이는 미공개곡 'Thanks to(땡스 투)'를 선공개하며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모든 무대를 끝낸 우즈는 세션과 댄서들과 인사를 나눴고, 무대를 흝으며 다시 대기실로 돌아갔다. 하지만 관객들의 앙코르 댓글이 쏟아졌고 우즈는 대기실에서 또 한 번 깜짝 무대를 꾸몄다. 앙코르 무대로 생생한 라이브감이 돋보이는 6곡의 메들리 곡을 들려주며 훈훈하게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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